CSR 케이스의 36.8%는 배송 관련 문의
Supporter Experience 프로덕트 팀은 가디언닷컴 유저들의 계정을 유지, 관리하는 팀이고, 이러한 콜센터로 몰리는 트래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팀의 결정사항:
UI 디자이너의 기여:
팀의 결정사항:
UI 디자이너의 기여:
Q: 딜리버리 히스토리 vs 홀리데이 서스펜션 (구독 일시중지)
유저가 딜리버리 페이지에 도달했다면 확인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송이 그동안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혹은 휴가일정이 있어 구독을 일시 중지하거나, 중지요청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항목이 더 중요할까요?
이러한 이유로 딜리버리 히스토리가 홀리데이 서스펜션보다 위쪽에 자리잡았습니다.
Q: 중요도가 다른데 버튼의 색은 왜 모두 동일할까요?
이 페이지에서는 가디언이 유저에게 어떤 액션을 취하라고 ‘상대적으로 더’ 푸쉬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소를 업데이트하라고, 딜리버리 히스토리를 반드시 체크하라고 알려야만 할까요? 유저는 필요할 때 섹션들을 빠르게 스캔할 수 있고, 액션을 취하고자 한다면 버튼은 원하는 자리에, 충분히 눈에 띄는 수준 (세컨더리 레벨의 버튼) 에 위치해 있습니다.
표시되는 정보:
페이지가 가져오는 이점:
접근 가능한 정보들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게 디자인하는 것은 디자인 자체가 쉽냐 어렵냐를 떠나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입니다. 유저들은 이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습득하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신뢰하고, 상황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게 됩니다. 이후, 더 복잡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유저들은 가디언을 신뢰하고 스스로 온라인에서 해결하고자 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가디언은 더 많은 프로세스를 자동화시키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습니다.
UI 디자이너의 기여:
팀의 결정:
SX팀에서는 정기 구독을 하는 고객들이 휴가를 떠나거나, 구독 일시중지를 원할 때 직접 온라인으로 서스펜션을 신청할 수 있는 홀리데이 서스펜션(Holiday suspension)을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약 96%의 접수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므로
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UI 디자이너의 기여:
‘확인한다’ 는 것은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만들어낸다는 것이 아니라, 대응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왜 하지 않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스템 상 유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알고 정보를 보여주지 않는 것과 확인하지 않아서 보여주지 못한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e.g. 알지만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 다음 릴리즈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다른 정보를 보여줌으로서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늘 왜?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버튼은 왜 여기에 놓였지? 왜 여기에서 이러한 정보는 보여주지 않지? 다른 더 편한 방법으로 보여줄 수는 없었을까? 이러한 질문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자료를 준비해 준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그들이 내가 고려한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혹은 이미 고려했지만 이렇게 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자라면 나의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고, 후자라면 동료에게서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가디언 디자인시스템 Source 와의 협업
가디언은 피그마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디자인 시스템은 늘 ‘진화’ 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이 절대적이니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게 아닌, 디자인을 시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원칙을 짚어 주는 존재였습니다. 디자인하면서 새로운 색이 필요할 수도, 새로운 컴포넌트가 필요할 수도, 기존의 컴포넌트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시켜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시켜야 했던 MMA 프로젝트의 경우 디자인시스템 팀과 긴밀하게 작업하고, 조언을 구하고, 또 디자인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모든 작업이 디자인시스템을 거쳐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시적인 캠페인 페이지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다음 업데이트가 없는 한 오래도록 사용될 어카운트 내부를 디자인하는 것이었기에 미래 다른 작업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프로그레스 바
리포트 이유 구분
회색 영역
Step 1 필드
해당 이슈(날짜) 선택
회색 영역
명확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에러 메시지
시스템적인 디자인
디벨로퍼와의 협업, 구현, 그리고 피드백
디자인이 피그마에 디자인된 디자인과 100% 일치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디자인의 80% 정도가 제대로 구현이 되면 ‘만족스럽게 구현되었다’ 고 판단합니다.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비주얼이 중요한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눈에 심하게 거슬릴 정도로 어색하거나(고객이 내용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불편하거나(고객이 하고자하는 행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능이 구현이 되지 않았거나’ 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그 안에서도 우선순위를 나누어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일관된 디자인과 디자인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되고(필연적으로…), 서로의 작업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이 짧아지고 효율적으로 변합니다.
딜리버리 탭이 공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습니다
가장 멋지고 사랑받는 디자인이란 어떤 걸까요? 역설적이게도 유저가 가장 디자인에 신경쓰지 않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콘텐츠에 가장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인. 박스, 선, 텍스트 위주로 이루어진 구성이 필요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디자인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죠. I like designing box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