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

The Guardian (London, United Kingdom)

Product manager, Engineers, UX designer, UX researcher

참여도

Creative direction 100%, UI 디자인 100% 

  • 에디토리얼 팀과 협업하며 캠페인의 방향성에 맞는 크리에이티브를 제시, 설득했습니다.
  • 와이어프레임을 전달받고 정보를 재구성해 유저플로우를 제작했습니다.
  •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인터렉션과 디자인의 의도를 전달했습니다.
  • 가디언 호주 오피스의 팀원들과 함께 일하며 필요한 에셋과 리소스를 제공했습니다.
  • 디벨로퍼(분들)과 함께 일하며 피그마로, 미팅으로 협업; CODE 환경에서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설계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 다른 프로덕트 팀의 디자이너들과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일관된 브랜딩을 유지하고 팀 간의 필요한 리소스를 공유, 연결하였습니다.
Client:
UI designer
Duration:
Role:
4-5 months, 2020
The Guardian
Location:
London, UK

How the project arrived to the table

문제의 발견

가디언을 읽는 호주 유저들, 그들의 특징

가디언을 구독하는 호주 유저의 수는 영국, 미국과 같은 타 영어권 국가보다는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유저 한명 한명이 가디언을 읽는 이유는 아주 명확*하고, 기회가 된다면 강력하게 가디언을 지지해 줄 할 의향도 있었습니다.

*가디언 UX랩에서 진행한 호주 유저인터뷰에 따르면 가디언지는 한쪽 성향에 치우친 호주의 타 미디어와는 달리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뉴스를 전달해 주고, 유저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매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가디언을 구독하는 수가 적기 때문에 호주 유저들은 다른 가디언을 구독하는 유저들이 있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이 가디언을 서포트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 동참하고자 싶은 욕구가 발생한다고 말했으며, 호주 유저들은 가디언을 전파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가디언에서는 기존의 호주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서포터(유저) 중심의 호주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 호주 타겟 후원 캠페인 Australia campaign
chevron

기존 캠페인들과의 차이점: 서포터 중심

가디언에서 진행하는 기존 캠페인들은 환경문제와 같은 에디토리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풀어나갔던 반면, 이 캠페인은 기존의 호주 유저들에게 / 혹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유저들에게 가디언을 더 널리 알려달라고 요청한’ 최초의 서포터 중심 캠페인이었습니다.

디자인 진행 과정


1. 기존에 진행되었던 가디언 캠페인들의 디자인 확인

  • 가디언에서 어떤 메시지에 어떤 비주얼을 사용해 왔는지를 먼저 확인
  • 캠페인을 제작할 때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메인 페이지에 뜨는 화면 하단부의 배너이기 때문에 배너 예시 확인


2. 배너의 구성 / 사용성 확인

  •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함으로서 제한사항을 감안한 빠른 디벨롭이 가능
  • 키 메시지와 바디카피, CTA 그리고 비주얼로 구성
  • 가디언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이미지로, 그리고 문장으로 제시
  • 그 아래 문단에는 왜 가디언이 이러한 캠페인을 하는지 / 혹은 왜 가디언을 후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권유 문장이 함께 제시
  • 기부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는 CTA가 첫번째로 보여지고, 그 외 필요한 버튼들이 Secondary CTA로 위치
  • 후원금액의 목표치가 설정되어 있고, 어느 정도까지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Ticker

3. 크리에이티브: 아웃백에 떠오르는 태양

캠페인의 방향성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피그마로 디자인을 공유하며 초반부부터 계속해서 디자인 과정을 공유,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호주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이미지와 키워드를 정리하고 레퍼런스를 찾고, 간단하게 디자인으로 표현해 보고 팀에게 공유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1. 호주, 해가 처음 뜨는 나라
  2. 호주 하면 떠오르는 아웃백

이 두가지의 레퍼런스로 색의 대비가 분명한 아웃백에 떠오르는 태양을 호주의 서포터즈로 표현했습니다.

애니메이션 티커 ticker 제시

  • 캠페인의 목표치를 보여주고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키 비주얼로 보여주자는 아이디어를 제시
  • 목표 서포터 인원수를 바깥에, 현재 서포터 인원수를 안쪽 원에 배치
  • 이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키비주얼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함
  • 막대나 파이차트와는 비슷하지만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애니메이션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배너로 당기기 위한 제안
  • 키 비주얼이 50% 배너의 이상을 차지한 최초의 비주얼 중심 캠페인

포스트 골 배너 디자인

  • 목표치를 달성한 이후에는 골을 달성했다는 메시지와 비주얼 업데이트
  • 모두 차올라 붉은 하늘에 떠오른 태양을 형상화한 비주얼로 목표에 도달했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
디자인은 피그마Figma, 프로토타입은 프로토파이Protopie 로 구현했습니다.

디자인 상세 전달

  • 의도한 디자인을 최대한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로토파이로 구현 후 모든 수치값 전달
  • 자세히 적어놓고 또 미팅으로 짚어 주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이 구현됨
2. 호주 유저들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형성하는 온라인 공간 제작
chevron

UX 랩의 유저인터뷰

1. 가디언을 구독하는 수가 적기 때문에 호주 유저들은 다른 가디언을 구독하는 유저들이 있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얻는다고 말함
2.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이 가디언을 서포트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 동참하고자 싶은 욕구가 발생

팀의 결정

호주 유저들이 ‘왜 내가 가디언을 지지하는지’ 에 대한 이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기획

공간의 기능

  • 호주 유저들의 testimonial 을 읽을 수 있음. 국가 단위의 소속감 향상
  • 주 State 별로 testimonial 을 분류해서 글을 읽을 수 있음. 지역 단위의 소속감 향상
  • 나의 testimonial 작성 가능
  • 가디언에 기부 가능


데스크탑에서 맵 이동과 스크롤, 둘 다 가능한 이유

  • 맵을 이용해서 다른 주State 로 이동 / 글을 스크롤해서 이동 또한 가능
  • 내가 소속된, 혹은 내가 친숙한 주State 의 글이 더 궁금하다면 그 주의 글을 먼저 읽는 것이 공감 조성에 도움
  • 호주 유저들이 써 놓은 글 자체에 집중한다면, 스크롤과 같은 간단한 액션만으로 더 많은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서 공감대 형성 가능

모바일에서 맵 이동이 불가능한 이유

  •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서는 맵이 하는 네비게이션 역할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커짐
  • 아무리 크게 맵을 보여주더라도 주 State 를 나누어 탭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 따라서, 유저들의 글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맵 네비게이션을 없애기로 결정


가디언과 더 가까워지는 순간

  • 유저들의 글 Testimonial 은 신문에 사연을 보냈을 때 실리는 느낌으로 디자인
  • 글을 읽는 중간에는 그 글을 읽고 있는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는 CTA와, 기부를 유도하는 CTA를 반복해서 보여줌으로서, 언제라도 유저가 함께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자 함
  • 약 2주 간 150개의 testimonial 이 접수됨

가디언닷컴 내에서의 위치, 접근 방법

호주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공간은 캠페인 기간 동안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 가능하며, 캠페인 관련한 아래의 모든 에셋을 타 부서들과 협력해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 특별 제작된 헤더
  • MMA(마이페이지)
  • 메인 페이지의 이벤트성 배너
  • 기부 직후에 도달하는 페이지
  • 아티클에 삽입되는 광고
  • 소셜미디어 

3. 호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Acquisition Value 획득 / 호주 정기 후원자 5% 추가 확보
chevron

  • 호주에서의 하루 평균 신규 유저 획득(Acquisition) 은 약 280명 수준
  • 서포터 중심의 호주 캠페인은 한달 간 진행되었고 총 13k+명의 신규 유저를 유치. 전년도 6월과 비교했을 때 약 155%의 추가 유저를 확보
  • 총 150K의 호주 유저를 달성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 그 목표는 달성 예상일보다 5일 빠르게 달성
  • £643 AV (Acquisition value) 를 만들어냄
  • 그 동안 호주에서 발생했던 여러 이벤트(COVID, Bushfire etc)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AV peak 를 보여줌 
  • 이 시기의 신규 유저들은 평균 유저보다 이탈률 (Churn)이 1% 높았음. 즉, 이 캠페인을 통해 기부나 구독을 시작한 유저들은 가디언과의 결속력이 좀 더 높았다는 의미이며, 가디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이미지로, 그리고 카피로 유저들에게 잘 전달이 되었음을 의미
이 캠페인은 내부에서도, 가디언 호주 오피스에서도 반응이 굉장히 좋았던 캠페인이었으며 12월 경 색만을 수정해서 같은 컨셉으로 한번 더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캠페인을 담당했었기에 자랑스럽습니다. 😊

다음 프로젝트로 바로 이동하기 →